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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 2026년 건강보험료율 인상 확정! 우리 지갑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by 밤노트 2025. 9. 1.

2026년부터 건강보험료율이 인상됩니다.
보건복지부는 내년도 건강보험료율을 **7.19%**로 확정했는데요, 이는 올해보다 1.48% p 오른 수치입니다.

지난 2년간 보험료율이 동결되면서 재정 압박이 커졌는데, 이번 인상은 단순히 돈을 더 내라는 의미가 아니라 보험제도의 지속 가능성을 유지하기 위한 선택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 왜 지금 인상될까?

보건복지부는 2025년 8월 28일 열린 제1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보험료율 인상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인상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2년간 보험료 동결로 재정 악화
    • 지출은 늘어나는데 수입이 정체되며 건강보험 기금이 압박을 받음.
  2. 국정과제 추진 필요성
    • 지역·필수 의료 강화, 중증·희귀 질환 보장 확대 등은 재정 뒷받침이 필요함.
  3. 경제 여건 고려
    • 고물가·저성장 상황 속에서 국민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제도를 지켜야 했음.

즉, 이번 인상은 무작정 올리기보다는 보험 재정 안정성 + 국민 부담 여력을 절충한 결정이라 볼 수 있습니다.


📊 직장·지역가입자 보험료 변화

그렇다면 실제로 우리 지갑에서 얼마나 더 나가게 될까요?


가입자 유형 2025년 월평균 보험료 2026년 월평균 보험료 인상액
직장가입자 158,464원 160,699원 +2,235원
지역가입자 88,962원 90,242원 +1,280원

 

👉 물가 상승률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폭이지만, 서민 가계 입장에서는 부담이 늘어나는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소득 변동이 큰 자영업자·지역가입자는 더 체감될 수 있겠죠.

 

▶ 이로 인해 월 2천 원 안팎의 추가적인 부담 발생
(ex. 월급 300만 원 기준 직장가입자는 약 1,500원, 500만 원 기준은 약 2,500원 인상 예상)


🩺 희귀질환 환자에게는 희소식! 다발골수종 치료제 급여 확대

 

이번 발표에서 또 하나 중요한 변화는 다발골수종 치료제의 건강보험 적용 확대입니다.

  • 다발골수종: 백혈병, 악성림프종과 함께 3대 혈액암 중 하나. 완치가 어렵고 치료비가 매우 비쌈.
  • 기존: 1차 및 4차 이상 투여에만 보험 적용
  • 2026년부터: 2차 이상 병용요법에도 보험 적용

 

💸 환자 부담 변화:

  • 기존 연간 약 8,320만 원 → 보험 적용 후 약 416만 원(본인부담 5%)

👉 치료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서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 보건복지부의 향후 계획

보건복지부는 단순히 보험료를 올리는 데서 그치지 않고, 다음과 같은 개선 방안도 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지출 효율화 및 재정 관리 강화
  • 간병비·희귀질환·중증질환 보장성 확대
  •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 방지 및 부정 수급 차단
  • 재정 투명성 확보로 국민 신뢰 회복

즉, **“보험료는 올리되 꼭 필요한 곳에 쓰겠다”**는 것이 핵심 방향성입니다.


✅ 정리: 부담일까, 혜택일까?

2026년 건강보험료율 인상은 누구에게나 다소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의료 안전망이 강화되고, 치료 접근성이 확대된다는 점에서 단순히 ‘더 내야 한다’는 부정적인 시각보다는 건강권을 위한 투자로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중증 질환 환자들에게는 이번 정책 변화가 삶의 질을 지켜주는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정부가 국민 부담과 건강보험 재정 사이에서 균형 잡힌 결정을 내리기를 기대해 봅니다.